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
일시: 2014.10.18 토요일 오후 5시
서호미술관에서는 화음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10월 18일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를 진행합니다.
서호미술관의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 는 전형적인 음악회가 아닌 미술관 전시가 결정된 후 작곡가와 작가가 만나 그 작가의 작품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아 미술을 음악으로 바꾸어 그 첫 공연을 작품이 있는 전시 공간에서 여는 특별한 음악회 입니다.
이번 음악회는 인형을 소재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이사라 작가의 전시와 함께 진행됩니다. 10월의 선선한 주말,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PROGRAM-
최은진 화음 프로젝트 Op. 102, " 꿈" / Violin, Cello, Piano
Liszt "사랑의 꿈" / Piano Solo
Faure "꿈을 꾼 후에" / Cello, Piano
배동진 화음 프로젝트 Op. 134 (초연) / Violin, Viola, Cello, Piano
Violin 박 현 Viola 이지윤 Cello 이헬렌 Piano 김보경
-작곡노트-
배동진 화음 프로젝트 Op. 134,"Reflective"
이사라는 <꿈>이라는 주제를 표현하는데 인형을 매개체로 선택했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단순한 장난감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메시지(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외로움과 고독, 공허함과 허전함 등)를 담아낸다. 인형의 작은 특정 부분만을 근접 촬영 후 극도로 확대해 사각 프레임에 거대하게 채움으로써 대상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경험을 유도한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이 바로 이 작업방식이다.
<꿈>이라는 주제로 작품 의뢰를 받았을 때, 우연이지만 프랑스 작곡가 Gabriel Faure의 Apres un reve(After a dream)를 계속 떠올리게 되었다, 후에 이 곡이 음악회 프로그램에 마침 같이 편성된 걸 알고,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이 곡을 ‘인형‘으로 선택해 (작곡가로서의) 나를 투영해보았다. Faure의 이 작품에는 아주 인상적인 뉘앙스를 자아내는 독특한 표현을 가진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해 왔던 터라, (이사라의 작업에서처럼) 그 특정 부분들만을 작곡적 재료로 선택했다. 이 재료를 시간적, 표현적으로 극도로 확대함으로써 이제 더 이상 전체안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이 재료 자체가 전체가 되어, 하나의 또 다른 차원의 효과를 느끼게끔 한다, 매번 들어왔던 표현이지만 또 다른 청각적 재발견을 가져보는 것이 이 작품의 의도가 된다.
문의 031) 592-1865 서호미술관 학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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